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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5. 13:53일기


늘 그렇듯, 좋았던 시간은 주마등처럼 빨리 지나간다.

시간을 붙잡을 초능력 따위 없는 우리에게 인생은 덧없이 짧다.

오늘도 공평한 달빛 아래

찬란했던 순간 그리고 그 뒤의 공허함 조차 음미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언제나 봄, 언제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