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지막 일기

2022. 12. 26. 11:12일기

나이가 들수록 연말 새해의 느낌이
더이상 설레거나 기대되지 않는다
나이 먹는게 무섭고 시간 가는게 두려워진다
책임감이 늘어나고 인생은 더욱더 어렵다
오로지 나만 생각했던 20대초반과 달리
20대 후반 그리고 30대가 되면서
나는 많은 짐을 짊어주고
나와함께 하는 사람에게도 그 짐을 나누어 주고 있다 생각했다.
그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이 많은 생각들은 결국 나를 작게 만들었다
못난 나에게서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고
여러 번 되뇌었지만 이런 내가 괜찮다고 느껴질 때면
모든 상황을 회피하게 되곤 했다.
그치만 그 방법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분명, 달라져야 한다 아주 많이
나 스스로 많이 달라져야 건강하게 주변을 돌볼 수 있다.
편안함은 잠시이고 후회는 길다. 지금이 가장 빠른 때다.
늘 그렇듯 내년에 대한 약속을 할텐데
주간 일기를 써보고
건강을 돌보고
여행도 다니고
부지런히 삶을 살아내고 싶다.
너무 당연하지만 어려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