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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5. 02:50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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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다' 라는 말 예쁘다 물론 뜻 포함해서.
아무 생각 없이 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풀들 보고 멍멍이들 보고
노래도 맘 껏 크게 틀어놓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유영하고 싶다.
책도 읽다가, 슈퍼마켓도 들렀다가.
야식과 함께 맥주도 한 잔 하고
늦은 밤에 재밌는 TV 프로그램도 한 편 보고싶다.
그리곤 좀 일찍 깨어나서 아침에 눈꼽만 떼고 산책한 뒤
말끔히 씻고 간단한 아침을 해먹고 싶다.
그정도면 충분한 힐링이 될 수 있을 듯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