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 (2)

2020. 1. 7. 02:17여행

Ubud Traditional Spa

동남아에서 스파가 빠질 수 없지!
전날 운 좋게 예약에서 방문한 곳이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스파도 만족스러웠다.
오일 마사지 기분 너무 좋다 진짜

조용한 분위기였고 예쁜 인테리어는 덤

따뜻한 차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시원하고 맛있었다! 흐미 행복

귀여웡! 밥 먹으러 가는 길.

Liap Liap
맛있었고 비쌌는데 음 뭔가 대단하지는 않았다.
우붓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가장 괜찮아보였던 곳이었건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음식점.

Lazy cat Cafe
우붓 시내에서 가까운 카페를 찾아
이 곳도 꽤 유명하길래 시간 내어 찾아왔는데
날씨가 흐렸던 탓이었을까 시간에 쫓겨서 그랬나
왜 유명한지 모르겠던데! 잉

리조트로 돌아와 우붓 마지막 밤을 만끽했다.
수영장 전세내며 놀구 바에서 칵테일도 마셨음
행복했다 알딸딸한 기분도!

아침 눈 뜬 풍경! 우붓 숙소와 헤어질 시간.

우붓에서 짐바란 아야나 리조트까지
두시간 가량 걸려 도착했다.
오는 내내 하늘이 흐렸다 맑았다 그러더니
이 쪽은 날이 너무 좋은거지
오자마자 한국인 대거 마주했고,
얼른 체크인 하고 비치를 가야해서
급으로 후딱 둘러보았다.

너무 곳곳 예뻐서 감탄 감탄 또 감탄...
아야나 모든 시설 공용풀 이용할 수도 있다니
발리오면 꼭 묵어야 해 정말...!

우리가 좋아하는 택시에서 보는 풍경

너무 기대했던 슬루반 비치가는 길
여행에서 고생하는 스타일 아닌데
예쁜 비치는 이런 곳에 위치한 덕에 재밌는 고생했지 뭐

힘든 건 둘째치고 무서웠다 흑흑
나이 들면서 느는 건 무서움..

Suluban Beach
발리 온다고 맛집이며 뭐며 별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비치, 비치클럽은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그 중 너무 기대했던 베스트 탑3 안에 들어있었는데
첫 비치여서 배로 좋았고 행복했음!

이 멋짐들을 어찌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을까!
내려오는 길에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어야 했는데
뭔가 있겠지 하며 내려왔더니 아무 것도 없다.
있던 건 모래에서 까는 천 쪼가리 파시는 분
이 것도 깎지도 않고 호갱으로 구매해버렸으나 되게 잘씀.
아무튼 구석 찾아서 어케든 우겨서 수영복 갈아입었고

그 구석구석들에서 보여지는 풍경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한 장면 같이 느껴졌다.
근데 울퉁 불퉁한 돌에 덕화 머리 찍혀서 피남...

마..맛이 없었던 비치 근처 식당..

배를 채우고 내려와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돌이 많은 해변이라 지압판 마냥 발이 너어무 아파서
그리고 물이 너어무 짜서 힘들었다.
온 몸이 따가울 정도로 짜다 충격적
물안경 없었으면 큰일 났을 뻔!
그래도 정말 좋았고 눈이 즐거웠다.
동양사람은 거의 보지 못한데다 이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 우리가 있다는 것 또한 드라마틱했다.

해가 너무 뜨거웠으나 파라솔은 빌리지 않았다.
파라솔 갖고 있는 커플 이래저래 부럽고 멋있어서.

팔튜브 너무 잘 썼지만 바다에선 조금 무서워
자꾸 둥둥 떠내려 가..
이 곳에선 머리, 화장 다 포기! 상관없어
볼 사람 없으니까 다 좋아 괜찮아.

실컷 놀고 햇빛에 대충 몸을 말린 채로 올라왔다.
콜라 한 캔 사마시면서 택시 잡다가 싸웠으나
사정없이 돌아다니는 원숭이떼 덕분에 대충 화해가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