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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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가게 숙희
살림이 좋아지는 숙희. 나도 사봤다. 실은 두 번째 구매. 한 달 간의 여름방학을 가진 숙희네를 나만 기다린 게 아니었다. 이 전 구매했을 때 오픈하자마자 고객들이 몰려 사이트마비로 인해 문제가 된 걸 보았었던 터라, 어느정도 긴장을 하며 나 또한 대기를 타고 있었는데 찜 해두었던 상품들을 주문하기를 누르자마자 서버 폭주로 인해 로딩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 않고 새로고침과 기다림의 연속으로 20분 정도 걸려서 구매에 성공! 사실 여러 개 주문하고 필요없는 건 취소하려했는데 거의 한시간 정도를 매달려서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니까 취소하기 아까워서 그냥 다 구입해버렸다. 살면서 행주에 이렇게 집착하고 많은 돈을 쓸 일이 있을까 싶다. 의지의 한국인. -면거즈크로스 면거즈크로스는 매 번 패턴이 바뀌어..
2020.09.16 -
COS 아기옷
세일은 좋은 것. 아기옷을 구매했다. 너무 작아서 다 너무 귀엽다... 지금도 내 뱃 속에서 꾸물거리는 너는 뭐가 제일 잘 어울릴까 어떤 모습일까 매일 궁금해 조금 뒤에 보자 블루야🤍
2020.09.15 -
버티는 삶
참 글 잘 쓰시는 분 술술 읽히지만 안당길 때는 안읽고 있다. 그냥 그러고 싶어서... 버티는 삶. 버텨야 할 이유 중 하나(아주 큰 하나) 아직 얼굴도 모르는 너와 정들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중. 미안하고 고맙고 고마운 존재 28주 동안 무탈히 커주고 있다. 사랑해 이 집도 전세 만기가 얼마 안남았다. 2년 더 연장하고 싶었는데 세상에 순탄한 일이 참 없다. 전세야 다른 곳으로 가면 그만이고 그 이후엔 우리집도 생길테지만, 그 외에 헤쳐나가야 할 큰 산들이 많다. 생각하면 아득하다. 그치만 잃지 않고 싶다. 뭐가 됐든. 내 마음가짐도, 사람도. 내 핸드폰이 문제인 건지 집 빛이 문제인건지 참 마음에 안드는 아이폰색감...
2020.09.02